[선택 4·15] 이 시각 광진을 통합당 오세훈 선거사무소
[앵커]
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오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
이대호 기자.
[기자]
네. 저는 지금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의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.
조금 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고민정 후보에게 0.5% 포인트 뒤처진 가운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오늘 오전 투표를 마친 오 후보는 휴식을 취하다가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오후 6시에 선거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.
차분한 분위기 속에 지지자들과 한 명씩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착석했는데요.
긴장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는 오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마치 승리한 것처럼 환호를 쏟아냈습니다.
오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를 잠시 확인한 뒤 윤곽이 드러나면 돌아오겠다며 지금은 선거사무소를 떠난 상황입니다.
오 후보는 작년 2월부터 1년 넘게 광진을에 상주하며 바닥 민심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.
캠프에서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% 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, 민심은 다르다며 역전을 자신했습니다.
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으로 드러난 만큼, 내일 새벽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두 후보 모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오세훈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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